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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천부모연대 회원여러분.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이하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지부장 조영실 입니다.
인천장애인부모연대는 1,000여명의 회원님들과 우리 아이들의 권익을 지키고,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투쟁을 통해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지만, 지켜지지 않는 정부의 약속에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좌절하며 죽음으로 내모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모였습니다.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 촉구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더불어 수십여명의 부모들이 1박 2일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나간 끝에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8시간 보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단식농성을 통해 얻어낸 주간활동서비스 예산 확보의 의미는 크지만, 우리는 다시 출발점에 섰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24시간 돌봄 지원을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발달장애인 낮 활동 서비스를 넘어 주거권, 자립 지원, 교육권, 고용 확대, 소득보장 등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24시간 돌봄 지원 구축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인천지부가 2019년 부평구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에 이어 2022년 서구 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서로이음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시고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해서 힘이 나고 혼자가 아님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장애인과 그 가족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있는 힘껏 싸워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